워싱턴 D.C. 인근 여객기-군 헬기 충돌 사고 발생

2025년 1월 29일 저녁,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충돌하여 포토맥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67명 중 최소 18명의 시신이 수습되었으며, 생존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개요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29일 오후 8시 48분경,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출발하여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와 미 육군의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리콥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구조 활동 및 현재 상황

사고 직후, 워싱턴 D.C. 소방당국과 여러 구조 기관이 즉시 현장에 투입되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온이 약 1.7°C로 매우 낮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저온의 물에 노출될 경우, 냉수 쇼크로 인해 심각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및 조사 진행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관제사와의 교신 기록에 따르면, 관제사는 헬기 조종사에게 여객기가 보이는지 확인한 후, 여객기 뒤로 지나가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시 후 약 13초 만에 충돌이 발생하였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당국 대응 및 향후 계획

미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공항은 사고 대응을 위해 일시적으로 모든 항공편의 이착륙을 중단하였으며, 사고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정상 운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사고의 영향 및 반응

이번 사고는 2009년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항공기 추락 사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피겨스케이팅협회는 사고 여객기에 소속 선수와 코치 등이 탑승하고 있었다며 깊은 슬픔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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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는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